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6.3 조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91.54%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현역 경기도지사로 경기도를 안방으로 두고 있는 김동연 예비후보가 5.46%를 얻으며 2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3.01%로 3위에 머물렀다.
34만4372명이 참여한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예비후보는 91.66%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동연∙김경수 예비후보는 각각 5.43%와 2.92%를 얻었다.
6357명이 참여한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85.07%, 김동연 예비후보가 7.14%, 김경수 예비후보가 7.79%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의 총 투표율은 63.65%다.
李, 최종 득표율 89.77%…당원 대상 선거에서는 90.32%
이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전국대의원, 재외국민선거인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누적 득표율에서 89.77%를 얻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역대 대선 경선 사상 최고 득표율이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6.87%로 최종 2위, 김경수 예비후보는 3.36%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 예비후보의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는 치러지지 않는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개표결과 이 예비후보는 90.4%, 김동연 예비후보는 5.98%, 김경수 예비후보는 3.62%를 득표했다.
전국대의원 선거에서는 이 예비후보 85.1%, 김동연 예비후보 6.69%, 김경수 예비후보 8.21%로 나타났다.
재외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 예비후보가 98.69%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0.4%, 김경수 예비후보는 0.91%로 득표율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예비후보는 권리당원·전국대의원·재외국민선거인단 등 당원 선거인단 선거에서는 90.32%로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권리당원 투표율은 60.33%, 전국대의원 투표율은 69.19%, 재외국민선거인단 투표율은 67.23%로 각각 집계, 당원 대상선거 총 투표율은 60.47%로 나타났다.
경선의 50%를 차지하는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이 예비후보가 89.21%로 선두를 달렸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7.77%, 김경수 예비후보는 3.03%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