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도지사 "김문수·한덕수 11일까지 단일화"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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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폐허 위에는 공멸만 있을 뿐"
지난 6일 이어 거듭 단일화 압박
국민의힘 시군의장 9명도 단일화 촉구 성명
충북서 도의원 등 연일 단일화 촉구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11명의 시도지사들이 다시 한번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8일 단일화 촉구 입장문을 내고 "국민과 당원의 간절한 바람은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이뤄 달라는 것으로, 더 이상 단일화를 미루면 남은 것은 보수를 향한 국민의 외면 뿐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아를 버리고 작은 차이를 버리고 즉시 큰 통합을 이뤄 줘야 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당원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승리보다 더 중요한 미덕은 없다. 입법 독재 세력, 사법부 겁박 세력이 행정부마저 장악하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패배의 폐허 위에는 공멸만이 있을 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흘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 준다면 대선 승리를 향한 위대한 일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지역 국민의힘 소속 시군의장 9명도 이날 64회 충북도민체전 개회식이 열린 충주에서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대선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도 "작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정권을 되찾기 위한 단일한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고 두 후보를 압박했다. 

앞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6일에도 단일화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고, 충북지역 국민의힘 소속 충청북도의원 26명은 지난 7일 단일화를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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