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7일 오후 강릉 초당 성요셉 성당을 방문했다. 독자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강원 동해안과 접경지 등을 찾아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한데 이어,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연이틀 강원지역을 방문해 종교계를 중심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7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비공개 일정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3교구 본사인 강원 속초 소재 신흥사를 방문, 주지 지혜 스님과 부주지 향성 스님 등과 차담을 나눈 뒤, 인근에 있는 낙산사를 찾아 불교계와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이어 오후에는 강릉에 있는 초당 성요셉 성당을 방문해 성당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7일 오후 강릉 초당 성요셉 성당을 방문해 지역 민주당 인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독자 제공이 자리에는 김씨의 비서실장인 정을호 의원(비례대표)과 수행실장인 백승아 의원(비례대표)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전날 춘천 삼운사, 평창 월정사, 천주교 춘천교구청 효자동성당 등을 방문하는 등 이틀 동안 강원 종교계를 둘러보며 이 후보에 대한 후방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김 여사가 이틀 동안 비공개 일정으로 강원 종교계를 방문하면서 지역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며 "특별히 의미가 있는 메시지를 전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천주교 춘천교구청 효자동성당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허영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