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11일까지 단일화 성사되지 않으면 혼자 나갈 수밖에"[영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단일화 약속 덕에 선출…즉각 실천하면 되는 것
단일화 약속 안 지키면 공약은 누가 믿겠나
한덕수 무임승차? 김문수, 단일화 약속은 거짓말?
단일화 불발 시 사퇴?…중도 하차 목표 아냐
한덕수, 5개 정권서 발탁된 초당적 인물
출신 지역 논란은 정책 경쟁 회피 꼼수



무소속 한덕수 대선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이 "11일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혼자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정현 대변인은 8일 오후 전북CBS 라디오X(엑스)와의 인터뷰에서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 찬성하는 당원들의 표를 얻어서 후보가 되고 나서는 단일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단일화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은 거짓말인가? 즉각 실천하면 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둘이 나가도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어려운데, 한 사람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며 "11일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혼자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덕수 무임승차' 지적에 대해 "(김문수 후보가) 경선 내내 (한 후보와) 단일화를 약속하고 표를 얻어 후보가 됐는데, 지금 와서 무임승차라는 얘기가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또한 "대통령 후보 나갈 사람이 단일화 약속도 안 지킨다면, 누가 대선 공약을 믿겠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단일화 시점에 대해 "후보 등록이 11일인데, 그 이후에는 선거 준비에 차질이 생긴다"며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고, 나라를 구하고 경제를 살리자는 사람끼리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캡프 이정현 대변인. 연합뉴스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캡프 이정현 대변인. 연합뉴스한편, 한덕수 후보의 출신 지역 논란에 대해서는 "조상 묘가 전북에 있고 초등학교를 전북에서 나왔고, 본가·처가·외가가 모두 전북인데 그걸 가지고 시비를 건다는 것은 물어볼 게 없다는 것"이라며 "분명하게 호남 사람이고 가정 사정에 의해 서울에서 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하나도 해결 못하는 그런 데서 얼마나 물어볼 게 없는 것이냐"며 "정책을 물어보라"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경제 위기 상황에서 한덕수 후보의 강점도 언급했다. 그는 "한덕수 후보는 주미대사, 통상교섭본부장, OECD 대사를 지냈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 IMF 극복 과정에서 실무적 설계자 역할을 했다"며 역량을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한덕수 후보는 이념과 지역을 초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5개 정권에서 모두 발탁될 정도의 인물"이라며 "나라를 바로잡아 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1

2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