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북서 경청투어 "APEC으로 찬란한 문화 꽃피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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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로 꼽히는 경북서 1박 2일 일정으로 경청투어 시작
첫 방문지 경주서 "투표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재출발 만들어달라"
이재명 후보 "APEC 성공 개최 지원해 경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조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독자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독자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 텃밭이자 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북을 찾아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특히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혀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부터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경북에서 3차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 경주·영천·김천시와 칠곡·성주·고령군을 순회하는 일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경기·강원 북부 접경 지역 및 동해안을 잇달아 방문하는 1차 경청투어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독자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첫 방문지로 경주를 선택한 이 후보는 용황동의 한 아파트 상가를 찾았다. 
   
많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 후보의 경주 방문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지지자와 당원이 집결했다. 
   
이 후보는 상가를 찾은 시민 및 지지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한 문구점에 들어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경기부양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12월 3일 내란의 밤에도 우리 국민은 맨주먹으로 총과 장갑차를 이겨냈다"며 "투표는 총보다 강한 만큼 경주시민들께서도 6월 3일 꼭 투표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재출발을 함께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독자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독자 제공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전 세계는 문화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와 첨단기술 등 모든 면에서 더욱 높아진 대한민국을 보게 될 것"이라며 "주권자인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이자 희망 넘치는 나라로 만들어달라"고 역설했다.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APEC 준비가 조금 부실하다는 말이 있어 국회 차원에서 잘 챙기라고 제가 이야기 해놨다"면서 "APEC을 잘 준비해 경주가 다시 일어서고 천년 고도의 찬란한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워 전 세계적으로 꼽히는 대단한 도시로 다시 우뚝 서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청 투어는 오는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이 후보가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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