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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강풍 탓에 화재 잦아…대형 산불 이후 대구경북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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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시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북소방본부 제공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시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쯤 경북 의성군 춘산면 금천리에서 들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임차 헬기 5대와 장비 15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약 5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46분쯤 불을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의성군에서 경북 5개 시군을 덮치는 대형 산불이 시작한 직후여서 불안한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21분쯤 대구에서는 중구 인교동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손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구 중구가 곧바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면서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다행히 약 1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 25분쯤 진화가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하루에 수차례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화재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날도 행안부가 "오늘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산림 주변 소각을 금지하고 입산을 자제해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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