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7% 김문수 9%…한덕수 2% 첫 등장[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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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4월 2주차 조사

이재명 37% 오차범위 밖 선두…김문수 9%
전체 응답자 30%는 의견 유보
한덕수 첫 등장 2%…오세훈과 동률
국민의힘 지지층 27%는 답변 유보
차기 대선 우선 과제는 경제회복 48%…계엄세력 척결 8%

(왼쪽부터)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왼쪽부터)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로 가장 높았고, 차출론이 나오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유권자 1005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대표가 37%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를 얻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한 대행·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각각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30%는 선호하는 인사를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410명)에서는 이 전 대표가 81%로 확고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00명)에서는 김 전 장관이 27%를 얻었고, 홍 시장과 한 전 대표는 각각 10%대 초반대를 기록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 중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20%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9월부터 12월 초까지 20%대 중후반으로 올라섰고,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는 30%를 웃돌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 국민의힘 30%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p 떨어졌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양당 격차는 11%p,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심판 선고가 열린 대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심판 선고가 열린 대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는 응답자의 69%가 '잘된 판결'이라고 답했다. '잘못된 판결'이라는 답은 25%에 그쳤다.

'차기 대통령의 우선 국정과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는 '경제회복·활성화'를 꼽았다. 이밖에 △국민 통합·갈등 해소(13%)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9%) △계엄 세력 척결(8%) △외교·국제관계(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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