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문수, 내일 한덕수와 회동…"단일화는 후보가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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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단독으로 만나기로 했다.

김문수 후보 측은 6일 밤 입장문을 내고 다음날 한덕수 후보와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만남은 김 후보가 제안했다. 김 후보 측은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번에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을 따로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이 다음날 실시 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가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후보가 주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하여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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