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기자협회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전주에서 연 호남공약 발표회에서 강정원 전북기자협회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협회 제공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북기자협회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대선 후보에게 제시할 호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7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발표회는 전북연구원, 광주연구원, 전남연구원, 대혁신호남포럼 창립준비위원회, 좋은정책포럼 등이 공동 주관했다.
발표회는 경과보고, 윤현석 대혁신호남포럼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연구원의 지역 핵심 공약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호남을 아우른 광역 공약으로 군산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 광주송정~서대구 달빛철도, 전라선 고속화, 고흥~광주~전주~세종 등 호남 내륙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제시했다.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인 전주시의 올림픽 유치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협력도 강조했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경기시설, 선수촌, 미디어촌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별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 규모 확대, K-문화올림픽 산업 거점 조성, 주력산업 인공지능(AI) 전환 및 첨단 신기술 실증을 위한 대한민국 신산업 테스트베드, 미래 국가 성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새만금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번 공약발표회엔 강정원 전북기자협회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을 비롯해 전북지역 언론인, 김상엽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